또래오래 갈릭반/핫양념반 후기
- 먹거리 [Restaurant]
- 2020. 10. 10. 10:37
또래오래 치킨,
갈릭반/핫양념반 후기
또래오래 치킨을 배달시켜 먹다보니 어느새 쿠폰이 13장이 모여 갈릭반핫양념반을 주문했어요. 두 아이의 입맛이 달라 한 가지맛을 주문할 수 없었기 때문에 반반메뉴를 선택했는데 잘했다 싶었습니다. 또래오래치킨 갈릭반핫양념반 맛후기 시작하겠습니다.
또래오래 치킨을 주문하려고 쿠폰 13장을 꺼내 두 아이가 같이 먹을 수 있는 갈릭반핫양념반을 시켰어요. 갈릭맛은 작은 아이가 먹고 핫양념맛은 큰 아이가 먹기로 했죠. 그런데 반대로 작은 아이가 핫양념맛을 먹고 큰 아이는 갈릭맛을 먹는 일이 벌어졌네요.
[갈릭반핫양념반 메뉴와 가격]
또래오래치킨이 도착하자마자 상을 펼치고 먹기 시작했어요. 또래오래치킨에서 가장 많이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가 갈릭치킨입니다. 또래오래치킨이 생기고 줄곧 갈릭치킨만 시켜먹었던 때가 있었지요.
또래오래치킨 반반메뉴 중 갈릭반핫양념반이 가장 오랫동안 인기가 많은 메뉴라고 합니다. 갈릭반핫양념반 메뉴로 만들어 놓은 이유를 알겠네요. 각각의 맛을 가장 잘 느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 같았어요.
또래오래치킨 상자가 바뀌었네요. 전에는 납작하고 넓은 피자상자같았는데 이젠 일반 치킨상자로 바뀌었어요. 갈릭반핫양념반, 콜라, 그리고 치킨무가 들어있어요. 갈릭반핫양념반 가격은 19,000원이고 배달료는 받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쿠폰 13장과 현금 6,000원을 배달아저씨에게 줬어요.
[갈릭반핫양념반 맛 후기]
또래오래치킨 갈릭반핫양념반에서 핫양념맛은 먹자마자 아이들 표정부터 봤어요. 핫양념맛의 매운맛은 매운 고추를 먹은 것처럼 입안이 알싸했거든요. 역시나 두 아이 표정이 좀 놀라서 쳐다보더라구요. 큰 아이가 맵다고 하자 작은 아이는 강한 척하며 매운 핫양념치킨을 먹었어요.
핫양념치킨은 또래오래치킨의 양념치킨과 비슷하게 튀긴 치킨에 양념을 버무리는 듯 묻혀있었고 거기에 매운 고추맛을 첨가한 것 같았습니다. 또래오래치킨의 매력은 후라이드된 치킨에 양념을 묻힌 듯 나오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크런치한 치킨에 양념 소스를 골고루 찍어먹는 기분이었습니다.
핫양념치킨의 매운맛은 입에 못댈 정도로 맵진 않았습니다. 단 입안과 혓바닥이 좀 놀라는 정도인데 매운맛을 전혀 못 먹는 사람에게 피하라고 하고 싶어요. 어느 정도 매운 음식을 먹는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맛입니다.
또래오래 갈릭치킨은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입니다. 교촌치킨처럼 짜진 않지만 적당히 간이 되면서 단맛이 어울러지죠. 게다가 마늘향이 나서 참 맛나게 먹는 치킨입니다. 시원한 맥주에 자극적이지 않는 안주를 먹고 싶다면 갈릭치킨이 아닐까 생각되요.
갈릭치킨의 튀김정도는 고슬고슬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기름기가 쏙 빠진 고슬고슬한 치킨. 그래서인지 더 많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 한 마리 저 혼자 먹으라고 하면 다 먹을 정도로 괜찮은 맛이죠. 핫양념의 매운 맛을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했어요.
또래오래치킨을 먹고 나서 다음에도 시켜먹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메뉴가 출시되면 그것도 먹어보는 재미도 있지만 가끔씩 자극적이지 않는 고유의 맛을 즐기고 싶을 때 갈릭반핫양념반 메뉴가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