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궁합이 나쁜 화장품은 피부에 독
- 생활정보 [Life & Inform.]
- 2020. 10. 21. 12:37
화장품 궁합,
나쁜 화장품은 피부에 독
화장품 궁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매일 아침이나 저녁, 또는 수시로 화장품을 바르는 여성분들이 많은데 아무리 좋은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이더라도 화장품 궁합을 제대로 알고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서로 맞지 않는 화장품을 사용했을 때 그 효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죠. 화장품도 궁합에 맞춰 사용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여름철에는 평소 스킨로션으로 가볍게 바르고 외출할 때는 자외산차단제 크림을 바르는게 다였는데 가을이 시작되면서 피부가 건조해지니깐 화장품을 더 많이 챙겨 바르게 되더라구요. 어떤 분들은 새 화장품을 사서 사용해볼까 생각도 하시죠. 그런데 오히려 이런 행동들이 피부를 더 망칠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은 보습이며 미백이며 이런 기능성 화장품들이 정말 잘 나옵니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것도 화장품의 궁합이 맞아야 되겠죠. 화장품 자체는 피부개선에 도움이 되지만 어떤 조합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득이 될 수 있고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 화장품 궁합이 나쁜 화장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화장품 궁합이 나쁜 화장품]
1) 주름개선 크림 vs 미백크림
주름개선크림 화장품에는 비타민 A인 레티놀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레티놀성분은 세포 재생을 활성화 해서 주름을 개선시키는데 레티놀성분이 피부에 바르면 각질이 일어나는 것처럼 자극이 올 수가 있습니다.
근데 미백크림에는 산 성분인 비타민C성분이 들어가 있어서 주름개선크림을 바른 후 바로 미백크림을 바르게 된다면 피부 장벽을 붕괴시키는 위험이 있습니다. 너무 too much 한 과한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사실 피부가 노화가 진행되는 여성들에겐 주름개선 크림도 발라야 하고 미백크림도 발라야 하죠. 그럴 때는 조금 인내심을 길러서 둘 중 하나만 단독으로 한 두달 정도 사용한 후 피부가 익숙해졌을 때 나머지 다른 화장품을 발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즉, 두 가지 제품을 동시에 시작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2) 기능성 주름개선 화장품 vs AHA/BHA
AHA와 BHA 성분은 모두 산 성분으로 각질을 제거하거나 모공 속의 피지도 제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 말한 바와같이 레티놀성분은 피부세포 재생을 돕는 역할을 하지만 각질 제거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이 두 성분은 따로 사용하면 피부에 좋으나 함께 사용했을 경우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두 성분 모두 피부 재생을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하거나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두 성분 중 한가지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토너 vs 화장솜
토너와 화장솜은 의외로 궁합이 안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화장솜에 토너를 적셔서 얼굴을 살포시 닦아주었는데 궁합이 맞지 않다고 하니 저도 놀라웠는데요. 토너와 화장솜 사용은 가능하나 토너를 묻힌 화장솜으로 피부를 여러 번 닦는 습관이 좋지 않다는 뜻이었습니다.
원래 토너는 메이크업을 지우는 용도로 개발되었습니다. 유럽에서 처음 사용되었는데 유럽에는 물 속에 석회성분이 들어 있어 물만으로는 깨끗이 씻을 수 없어서 마지막으로 말끔히 닦기 위해서 토너를 사용했습니다.
대부분 토너에 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어 잘 닦이도록 하였는데 이런 토너를 화장솜으로 여러 번 피부를 닦아주면 피부에 자극이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토너를 보습용으로 사용할 경우 무알콜인 토너를 사용해야 하며 토너와 화장솜을 사용할 때는 1 ~2회 정도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여드름 화장품 vs AHA/BHA
여드름 화장품은 트러블 케어 제품으로 보통 오일 프리로 사용감이 가볍고 산뜻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여드름 화장품에는 항균작용과 항염작용을 기본으로 하였고 피지조절과 각질제거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죠.
AHA와 BHA 성분은 산 성분으로 각질 및 피지 제거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여기에 여드름 화장품까지 사용한다면 너무 과한 피지제거를 포함해 피부보호막까지 붕괴시킬 수 있습니다. 피부보호막이 붕괴되면 외부 세균이 침투하기 쉬워 여드름이 더 많이 생길 수 있는 피부가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