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빵추천 딸기부터 바게뜨, 맘모스까지

뚜레쥬르 빵추천,
딸기부터 바게뜨, 맘모스까지

 

 

뚜레쥬르 빵을 가득 담아 온 아이와 아빠 덕분에 빵을 몇일 째 두고두고 먹고 있습니다. 뚜레쥬르 빵을 먹으면서 맛있다고 생각되는 빵을 추천해보겠습니다. 딸기가 나오는 철이 되니 싱싱한 딸기를 얹은 빵에 연유크림이 들어간 빵, 그리고 밤과 팥이 들어간 맘모스까지 여러 종류의 빵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뚜레쥬르 가게에서 종류별로 다 사온듯한 이 빵들을 언제 다 먹을지 걱정됩니다. 그래서 오래도록 먹을 수 있는 빵들은 냉동실에 넣고 빨리 먹어야 하는 빵들은 냉장실에 뒀습니다. 아이들은 먹을게 많아져서 좋고 딸기시즌이라 딸기 들어간 거 서로 먹겠다며 쟁탈전을 벌이네요. 

뚜레쥬르 빵을 먹는 이유는 속이 그나마 덜 쓰린다는 느낌이 들어서 다른 브랜드 매장의 빵은 잘 먹지 않게 되었습니다. 근처 천연발효빵을 판매하는 곳이 없어서 주로 뚜레쥬르 빵을 먹는 편입니다. 뚜레쥬르 빵 중에서도 특히나 저는 바게뜨나 통밀빵을 좋아합니다. 

 

[뚜레쥬르 빵추천과 가격]


1. 딸기 듬뿍 얼그레이 크림번

마담 얼그레이 크림번을 이어 딸기시즌에 맞게 딸기를 올렸습니다. 딸기 세 개를 반으로 쪼개어 나란히 올라가 있는데 한 입 베어먹었을 때 딸기맛이 상큼해서 입 안에 딸기향이 퍼졌습니다. 그리고 얼그레이가 박힌 크림은 달콤한 맛이 나면서 많이 달지도 않은 것이 은은하니 깊은 맛이 났습니다.

 가격 : 3,800원

얼그레이가 총총 박힌 크림번에 소보루가 올려져 있어 속은 부드러운데 겉은 바삭하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결론은 빵은 커피번을 먹는 식감이 들었습니다. 뚜레쥬르 빵에서 마담 얼그레이 크림번이 왜 인기가 있는지 알겠더라구요. 특히나 이번엔 딸기까지 올려져 있어서 상큼하여 너무 좋았습니다. 얼그레이 크림번 찜해야겠습니다. 다음엔 마담 얼그레이 크림번도 픽해야겠어요.

2. 호두 연유 바게뜨

뚜레쥬르에 가면 제가 꼭 사오기도 하고 아들에게 시켜서 사오라고 하기도 하는 호두 연유 바게뜨입니다. 가끔 가면 팔리고 없었는데 이 날은 오랜만에 픽해서 먹었습니다. 원래 바게뜨를 좋아하다가 연유크림이 들어간 바게뜨를 먹고 반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 : 2,500원

바게뜨 사이사이마다 연유크림이 들어가 딱딱한 바게뜨에 생명을 불어넣은 것 같았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바게뜨에 조금은 심심했다면 부드러운 연유크림이 들어가 입안을 달콤하게 만들어주더라구요. 정말 맛있어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개인 취향이지만 강추!!

3. 밤이 듬뿍 맘모스

밤이 듬뿍 맘모스는 아빠가 좋아하는 빵입니다. 밤이 듬뿍 맘모스에는 손톱만한 크기의 밤이 속속 박혀 있습니다. 빵 속에는 단팥의 앙금과 아삭아삭 씹히는 달콤한 밤과 부드러운 고구마가 들어가 있고 단팥이 들어간 빵과 빵 사이에 크림이 들어가 있어요. 어른들 입맛에는 좋아할 것 같은 재료들이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가격: 2,800원 (소)

뚜레쥬르 지점마다 맛이 다르겠지만 저희 집 근처 매장에서는 크림이 다소 부족한 것 같습니다. 빵은 역시 크림이 맛을 좌우하는데 작은 사이즈라 그런지 조금 부족한 느낌이. 밤이 듬뿍 맘모스를 냉장실에 넣어뒀다 크림이 약간 굳었을 때 먹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크림이 묽어서 흘러내릴 수 있거든요. 어릴 적 밤이 들어간 추억의 빵이 생각나는 빵이었습니다 

4. 기타 

마지막으로 이번에 사온 빵들 중엔 꼭 추천하고 싶은 것은 위 세 가지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이 또 있지만 그냥 건강한 빵맛이라 좋아할 수도 있고 안 좋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빵 소개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소라빵은 아이들이 좋아해서 사온 빵인데 부드럽고 쫀득한 초코빵이 들어가 있습니다. 뚜레쥬르 소라빵은 파바의 소라빵보다 빵이 조금 거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는 파바 소라빵의 빵이 더 부드럽다고 하네요. 

통밀빵은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지 않을 때 가끔씩 사 먹는 빵입니다. 통밀이 듬뿍 들어가 담백하고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심심할 때 손으로 조금씩 뜯어먹기에 부드럽고 맛이 좋은 빵이지요. 따끈한 커피 한잔과 통밀빵을 아침식사로 먹기에도 좋습니다. 

쫄깃한 찹쌀도넛을 사왔습니다. 시장에 가면 여지없이 팔고 있는 찹쌀도넛 너무 기대하며 먹었는데 팥앙금이 없더라구요. 추천하고 싶은 메뉴였는데 팥앙금이 없어 아쉬워서 패쓰했습니다. 하지만 쫀득하고 설탕이 발려있어 먹었는데 이가 약한 아이는 너무 질기다는 평을 내놓았습니다. 

[뚜레쥬르 빵추천 ]


뚜레쥬르 빵을 몇 가지 추천해보았는데요. 사실 맛있는 것들이 또 있는데 이번엔 아빠와 아이가 선택한 빵들 중에 골라봤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좋아하는 빵들로 다시 한번 추천하고 싶네요. 가장 추천하고 싶은 빵은 역시 딸기가 들어간 딸기 듬뿍 얼그레이 크림번과 호두 연유 바게뜨입니다. 뚜레쥬르 매장이 근처 있다면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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