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드라마 인물 서희수의 불편한 진실
- 영화 & 드라마 [Movie & Drama]
- 2021. 5. 24. 14:58
마인 드라마 인물
서희수의 불편한 진실
마인 드라마 인물 중 서희수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마인 드라마 속 효원가의 두 며느리 서현과 희수는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강하게 맞서 싸웁니다. 그 중 서희수에게 닥치는 불편한 진실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서희수의 불편한 진실은]
효원가의 둘째 며느리이자 하준이의 엄마. 하준이를 낳아준 친모는 아니지만 하준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모성애를 가진 여성입니다. 원래 유명한 배우였는데 독일로 휴양을 떠난 차에 한지용을 만나 결혼을 하였습니다. 효원가에는 두 개의 저택이 있는데 그 중 루바트에 살고 있습니다.
카톨릭 신자로 성당에 다니며 엠마수녀님과 인연을 맺으며 일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상위 1%의 귀족가로 재벌들의 권위적이고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가족들 사이에 서희수는 우아하고 현명한 여자로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자 합니다.
어느 날 하준이의 튜터로 강자경이 들어온 이후 서희수는 점점 불편한 일들이 생기게 됩니다. 시간이 갈수록 여자의 육감이라고 해야할지 껄끄럽고 찝찝한 기분이 듭니다. 하준이에게 과한 애정과 엄마 모르는게 두 사람이 비밀을 계속 만들어가자 서희수는 그녀를 의심하며 정체가 궁금해집니다.
밤늦은 시각 희수는 1층으로 내려오다 자신이 입었던 노란 드레스를 입고 살랑거리듯 춤추는 강자경을 보고 놀라 무슨 짓이냐고 따집니다. 이런 상황에 보통 피고용인은 놀라 주춤할 법도 한데 강자경은 너무 당당하게 죄송하다며 다시는 사모님 물건에 손대지 않게다며 유유히 지나갑니다.
하준이가 갈수록 의기소침해하고 엄마와 거리를 두는데 강자경은 튜터의 선을 넘어 하준이에게 과한 애정을 주며 엄마의 자리를 비집고 들어옵니다. 하루는 승마 연습을 갔던 하준이가 말에서 떨어질 뻔하자 강자경은 말을 타고 달려가 하준이를 구합니다. 그리고 엄마에게 이 사실을 비밀로 해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말 편자모양의 목걸이를 하준이에게 선물하면서 행운의 목걸이라며 엄마에게 또 비밀로 하자고 합니다. 이 사실을 안 서희수는 남편에게 보여주며 남편의 옛날 사진에서 봤던 이 목걸이를 강자경이 왜 가지고 있었고 하준이에게 줬다며 따지자 남편 지용은 당황하지만 내색하지 않으면서 말합니다.
승마하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의미없는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희수는 하준의 친모가 누구냐고 묻자 이혜진이라 하죠. 그리고 어떻게 죽었냐고 묻자 교통사고로 죽었고 이것은 사실이다 합니다.
서희수는 승마장에 가서 CCTV를 확인하면서 강자경이 말을 타고 하준이를 구하는 모습을 보고 놀랍니다. 남편의 전부인이자 하준의 친모 또한 말을 탔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강자경이 하준의 친모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게 되자 서희수는 강자경을 내쫓으려는 것을 취소하고 이곳에 있으라합니다. 하준의 친모라는 사실을 알아내야했기 때문일까요.
어느 날 하준이의 친모가 서희수가 아니라는 사실이 뉴스에 뜨자 집안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함께 효원가 첫째 며느리 정서현도 아들 수혁의 친모가 아니라는 기사까지. 한지용은 이 뉴스를 강자경이 한 짓인 것을 알고는 화를 내었고 하준이에게 피해를 준다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합니다.
한편 하준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뉴스를 보고 너무 괴로운 희수는 하준이 귀가를 수영이에게 부탁하였는데 비가 퍼붓는 오후 하준이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놀란 희수는 차를 몰고 하준이를 찾으러 나갑니다.
한지용 또한 아들을 찾으러 나가다가 메이드의 수영이에게서 희수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지용은 자신의 아이를 가진 여자 서희수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서희수는 도로를 달리던 길가에 하준이가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 광고를 보고는 콘서트 장으로 달려갑니다.
서희수는 그곳에 있던 하준이를 찾게 되고 뒤늦게 쇼핑하다 하준이 실종사실을 듣고 급히 달려온 강자경은 이 모습을 멀리서 지켜만 봅니다. 강자경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질투심, 안도, 고마움, 자책감...하지만 강자경은 자신의 것을 원래대로 찾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강자경은 떠나기 전 모든 사실을 서희수에게 알게 하려고 했지만 지용이의 순발력으로 막을 수 있게 됩니다. 그냥 떠날 수 없어 서희수에게 직접 말로 꺼내려는데 서희수는 현명하게도 같은 여자로써 불편한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있냐며 그 말을 듣고 싶지 않다고 하자 강자경은 아이를 낳아본 엄마로서 도저히 말을 꺼낼 수가 없었습니다.
서희수는 일심회 행사에 참석했다가 뉴스기사의 출처가 이혜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 때 급히 차가 들어오면서 정서현이 다가와 말합니다.
"동서, 불편한 진실을 말해도 될까?"
"네 형님, 정면돌파를 해야겠어요."
"강자경이 이혜진이야"
그리고 뒤이어 들어온 낯선 자동차에서 강자경이 내립니다.
"안녕하세요. 이혜진입니다."
서희수는 강자경의 뺨을 때리며 마인 드라마 6회를 마무리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쓰러져있는 서희수가 나오네요. 마인 드라마 시작부분 살인사건에서 쓰러진 두 사람 중 한명이 서희수였나봅니다.
마인 드라마 중반부로 가면서 서희수와 강자경이 정면승부를 걸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요. 서희수가 받을 상처가 고스란히 제게 느껴지는 것 같아 숨죽이며 보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 다이내믹한 이야기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