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드라마 8회 줄거리 좁은 문의 코끼리
- 영화 & 드라마 [Movie & Drama]
- 2021. 5. 31. 13:20
마인 드라마 8회 줄거리
좁은 문의 코끼리
마인 드라마 8회 아이를 잃은 서희수와 효원가의 권력의 자리를 탐내는 사람들의 검은 속내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잃은 서희수와 함께 하는 4명의 여인이 이 드라마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기대가 됩니다. 그럼 마인 드라마 8회 줄거리를 알아보겠습니다.
마인드라마 8회 줄거리
하준의 할머니에게서 들은 남편 지용의 만행을 알고 나서 믿었던 사람에게서 배신감을 느끼고 충격을 받은 희수는 겨우 한걸음 한 걸음 걸으며 루바트로 돌아오는 길에 이혜진은 미안함과 안타까운 표정으로 그녀를 따라옵니다.
집에 들어온 희수는 그만 하혈을 하자 울부짖으며 아기를 놓지 않으려 피를 쓸어담습니다. 유연의 연락으로 서현이 달려와그런 희수를 끌어 안아주며 위로합니다. 이 자리에 있는 효원가의 외부인 서현, 희수, 혜진, 유연 이 네 명의 여인들 앞으로 함께 서로 힘이 되어줄 것만 같습니다.
아이를 잃은 희수는 서현에게 효원을 나가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런 그녀에게 자신이 효원가의 벽을 넘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자신을 믿으라고 합니다.
"하준이 그리고 나, 조금도 무너지지 않고 나갈 겁니다."
"그렇게 되도록 내가 동서 곁에 있을께"
"효원가 그 높은 벽 넘을 겁니다."
"내가 그 벽을 넘는 방법 알려줄께"
이 드라마의 매력 중 하나가 동서지간의 다툼이 아니라 함께 의지하고 힘이 되어주는 존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준 할머니와 지용의 딜로 한진호를 대표이사 자리에 올려놨는데 지용은 야심을 드러내며 대표자리에 오를려고 합니다. 진호는 지용을 만나 지용의 속내를 알아보려고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가 되어버린 기분입니다.
"애초에 날 대표이사 자리에 앉힌 이유가 뭐냐고"
"진작에 잘하지 그랬어. 아버지는 형을 후계자 교육을 시켰어."
"아버지가 너랑 얼마나 차별했는데?"
"차별? 형은 알아? 내가 매 맞는 형을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형은 이해 못하겠지만 철없는 어른으로 클 수 있는 인생 그거 특권이야"
그리고 진호는 하준의 친모를 들여 자신을 대표이사 자리에 올린 거 아니냐며 자신을 계속 대표이사 자리에 놔둬야하지 않냐고 합니다. 지용은 새 엄마가 형에게 알린 것을 알게 됩니다.
"참, 어머니는 약속을 잘 안 지키시네."
차갑고 매서운 지용의 이 한 마디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루바트 주차장에서 당황하며 식은 땀 흘리는 성태는 뒷좌석에 묻힌 핏자국을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트렁크에서 도구를 꺼내려는 그 때 헤드 매니저가 나타나버리네요. 휴~ 성태는 기겁을 하는 모습이 누구라도 무언가를 숨기고 있구나 싶을 정도로 당황합니다. 큰 사모님 서현의호출로 가버린 후 헤드 매니저는 차 안의 핏자국을 보고야 말아요.
한편 아이를 잃은 희수는 어미의 자격을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이혜진은 희수가 아이를 잃은 것에 책임감을 느껴 그녀를 돌봐주려고 미역국을 끓여다 놓습니다. 하지만 희수는 그럴 자격이 없다고 합니다.
"내가 무슨 자격으로 이걸 먹고 당신은 무슨 자격으로 나한테 이런 짓을 해?"
"이런 모습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잖아."
지용은 어머니를 찾아가 희수에게 사실을 말했는지 묻습니다. 하준의 할머니는 말 안했다면서 진호 대표이사 자리에 앉히겠다는 약속을 왜 지키지 않냐며 곱게 얘기합니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지용은 무슨 약속이냐며 모르는 척합니다.
"무슨 약속이요?"
"내가 함구하는 조건으로 진호 대표이사에 앉히는거 말야."
"제가 어머니랑 그런 약속을 했다구요? 제가 그날 와서 어머니에게 대표 이사 뜻 없으니까 형한테 밀어주겠다고 말씀드렸잖아요."
"하, 지용아, 너...니가 나한테 이러면 안돼지"
"멀쩡하게 살아있는 사람 죽은 사람 만든 건 어머니셨어요."
"사, 살아있는 애를 죽은 애로 만든 건 바로 너야."
지용은 어머니를 치매환자로 만들며 병원에 검사받게 해야겠다고 합니다. 그 때 서현은 방문 밖에서 이 이야기를 그대로 듣고 있어요. 서현은 지용의 말을 믿을까요? 아니면 어머니 말을 믿을까요?
서현은 좁은 문에 갇힌 분홍 코끼리 그림을 그린 장애를 가진 소년을 초대하여 그 그림을 최고가로 사겠다며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후원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질문을 하는데요.
"코끼리가 저 좁은 문을 나갈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일주일 후, 그 소녀는 자신이 만든 문과 코끼리로 서현에게 답을 알려줍니다. 사실 분홍 코끼리는 갇혀있지 않았어요. 단지 자신이 갇혀있다는 생각에 좁은 문을 나가고 싶어했던 것입니다. 서현은 원래 벽이란 없었고 갇혀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일주일 만에 집으로 돌아온 희수는 자신을 반갑게 맞이하는 남편에게 미소를 보입니다. 하지만 지용은 느꼈습니다. 희수의 차가운 표정을. 하준이가 엄마에게 달려오며 보고 싶었다고 하면서 동생은 잘 있냐고 안부를 묻자 말을 돌립니다. 모두들 아기에게 집중을 하자 희수는 괜찮은 척하지만 힘들어 합니다.
수혁은 약혼을 하겠다며 양가 상견례를 치르자고 제안을 합니다. 양가 어른들을 앉혀놓고 식사를 마친 수혁은 괜찮은 척 좋아하는 척 하고 싶지 않다며 약혼을 안하겠다고 선언해버립니다. 할머니는 진호를 회장으로 만들려면 이 약혼이 꼭 필요하다고 하는데 서현은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죠.
헤드 집사는 성태를 불러 비밀을 맞교환하자고 꼬드깁니다. 블루 다이아몬드를 훔치려는 걸 헤드 집사에게 들키고 약점이 잡힌 성태는 그만 작은 사모님이 아이를 잃으셨다며 말해버립니다. 성태는 큰 사모님의 명령을 위반하고 말았습니다. 이 집안의 모든 사실을 아는 헤드 집사. 나중에 정말 큰 사모님의 마지막 카드로 쓰일지 궁금해집니다.
이사회가 열리며 대표이사 자리에 누구를 앉힐 것인지 의논하려는 그 때 한회장의 유연을 가지고 온 최변호사. 한진호, 한지용, 한지희, 그리고 수혁이. 한회장의 유언장과 음성녹음을 들은 한지용은 차를 몰고 나와 눈물을 흘리며 웁니다. 그리고 그 때 형수인 서현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서방님, 강자경이 와 있습니다. 직접 해결하셔야죠?"
지용은 한달음에 달려와 응접실에 있는 이혜진을 끌고 나갈려고 하는데 희수가 나타납니다. 그런 희수에게 미안하다며 스트레스 받지 말라며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합니다. 희수는 자신도 알아야겠다며 이혜진에게 여기 왜 왔냐고 묻습니다.
"하준이를 찾으러 왔어요."
서현, 희수, 혜진은 지용을 두고 모두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희수는 아무것도 모른 척하며 말하죠.
"그게 왜 네 아이야? 내 아이야"
"너 같은 아빠, 가짜 엄마 다 꺼져"
"악~~~~~~~~~~~. 내꺼 뺏아가는 사람은 그 누구든 다 죽여버릴거야"
희수 또한 좁은 문에 갇혀 있는 분홍코끼리가 생각합니다. 희수는 효원가를 나가기 위해 하준이를 다치지 않도록 서서히 그리고 하나씩 하나씩 계획대로 나갈 계획을 세웁니다. 그런 그녀를 돕는 서현과 혜진. 마지막 장면 하준이의 울음. 그리고 말 편자 목걸이. 살인사건 현장에서 의식을 찾은 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