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드라마 16회 마지막회 줄거리 결말 나의 마인은?

마인 16회 마지막
줄거리 결말 나의 마인은?

 

 

마인 드라마 16부작이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정서현과 서희수는 자신의 마인을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마지막 회라 살인사건 범인이 드러나 충격을 줄거라 예상했지만 작가는 두 여인의 마인을 지켜내는 방향으로 결말을 맺었습니다. 

 

정서현이 지켜내고자 했던 마인과 서희수가 지켜내고자 했던 마인은 선한 영향력을 가지는 것에 비해 한지용이 지키고자 했던 마인은 자신이 가진 것과 가지면 안 되는 것 모두를 소유하고자 했던 것으로 인해 파멸의 길을 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인 16회 마지막 줄거리


한지용의 살인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사건을 알아내려던 백형사에게 경찰 윗선에서 이 사건을 접으라는 지시가 내려옵니다. 그래서 마무리되기 전 늦은 시각 카덴차에 방문하여 지하벙커를 조사하러 갔습니다. 

 

그곳에 이미 와 있던 서희수에게 '당신이 범인이지' 라고 했지만 서희수에게 돌아온 답변은 그저 기억이 안 난다는 말뿐이었습니다. 백형사는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한 채 사건을 마무리합니다. 드라마가 시작되자마자 사건이 조용히 마무리되어 당황스럽긴 했지만 드라마 흐름으로 봤을 땐 드라마의 목적이 선한 영향력을 주는 두 여인의 마인을 지켜내는 것이 목적이라 생각이 되니 이해도 되었습니다. 

 

카덴차 살인사건 당일 

 

효원가를 떠나기 전 희수는 카덴차 사건현장으로 돌아와 그날의 사건을 회상합니다. 카덴차 사건 당일 실제로 한지용을 죽이려고 했던 사람은 한진호와 성태였습니다. 한진호는 매제 교통사고로 병원으로 간 사이 성태는 한지용을 지하벙커로 불러냅니다. 

 

한진호가 자신을 부른다고 해서 지하벙커로 온 한지용은 형을 불러 보지만 응답이 없습니다. 그리고 형을 기다리는 그 사이 성태는 지하벙커 산소 투입관을 제어하는 곳에서 독가스를 부어 넣습니다. 안절부절못하지 못하는 성태는 한지용을 완벽히 죽이고 싶었는지 독가스를 더 부어 넣습니다. 그 사이 지하벙커에는 독가스가 흘러들어오고 한지용은 숨을 쉬기 어려워집니다. 

 

한편 정서현은 한지용이 떠난 후 최변호사로부터 의논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받고 서재로 향하고 서희수는 한지용이 곽수창을 죽였다는 동영상 증거를 보다가 파티장을 떠납니다. 서희수는 한지용에게 동영상을 보내고 자수하라고 권합니다. 

 

정신이 흐릿하고 숨을 쉬지 못하는 사이 주 집사와 성태를 호출한 한지용은 희수의 동영상 문자를 받고 희수에게 전화를 합니다. 희수는 한지용의 목소리에 위급하다는 생각을 하고 카덴차로 향합니다. 지하실에서 한지용에게 가스를 투입한 성태는 결국 한지용을 죽이는 것을 포기하고 산소를 다시 투입시킨 후 달려가 한지용을 한 회장 서재 비밀 문으로 구해냅니다. 

 

겨우 살아난 한지용은 밖으로 나오다 다급히 오는 희수의 목을 조르며 죽이려 하자 누군가 소화기를 들어 한지용의 머리를 칩니다. 그렇게 한지용과 서희수는 2층 계단에서 떨어지고 한지용은 그 자리에서 사망. 서재에서 전화통화를 하던 서현은 이상한 소리에 밖으로 나와보니 한지용과 서희수가 쓰러져 있었습니다. 

 

서현은 움직이는 희수를 데려와 2층으로 오르던 중 소화기를 발견하고 희수를 계단에 놔둔 채 소화기를 들고 가려던 그때 엠마 수녀가 다시 달려오자 서현은 몸을 숨깁니다. 그래서 엠마 수녀가 다시 돌아와 보니 한 사람이 없어졌고 소화기도 사라졌다고 진술했었습니다. 그리고 계단 위에 누군가가 서 있었다고 했습니다. 

 

서현은 희수와 소화기를 서재에 두고 뒷처리를 합니다. 한지용의 상태를 살피는데 그때 성태와 주 집사가 보고 기겁을 합니다. 서현은 성태에게 뒷일을 처리해 달라 부탁하고 희수를 병원으로 데리고 갑니다. 

 

 

"동서, 집에 가서 수습하고 다시 갈게. 걱정마 내가 다 알아서 할게."

라는 말로 동서를 안심시키고 다시 카덴차로 향합니다. 그리고 서현은 한 회장과 순혜에게 한지용의 죽음을 알립니다. 

 

성태는 한지용의 죽음을 목격하고 놀라 방에 숨어있는데 주 집사가 달려와 왜 문을 열어줬냐고 합니다. 성태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낀 주 집사는 성태의 모든 행동을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한지용을 죽이려고 했다가 마음 약해져서 문을 열어줬고 살아난 한지용은 희수를 죽이려 했습니다. 그러다 서희수를 구하기 위해 주 집사가 한지용을 죽이게 된 것입니다. 

 

"마음을 먹었으면 끝까지 해야지. 하다 말아"

"헤드님이 상무님 죽인 거예요?"

"왜, 왜 내가 죽여"

"전 문을 열어 줬다고요!"

"아예 열 질 말든가 열려면 더 빨리 열었어야지!"

 

주 집사는 울먹이며 성태에게 당장 떠나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죽인 걸로 하겠다고 하죠. 그리고 성태에게 내가 죽였으니 블루 다이아몬드는 주고 가라고 합니다. 


밤에 몰래 야반도주하려던 주 집사를 발견한 서현은 서재로 데려와 사실대로 모든 것을 말해달라고 합니다. 사건 당일 모든 사실을 털어놓은 주 집사는 눈물을 흘리고 서현은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서희수가 한 짓이 아니었어."

 

서현은 주 집사에게 블루 다이아몬드를 내놓고 가라고 합니다. 주 집사가 블루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가면 한지용을 죽인 것이 되지만 블루 다이아몬드를 놓고 간다면 서희수를 구해준 거라고 하지요. 이에 주 집사는 블루 다이아몬드를 한 회장에게 돌려주고 떠납니다. 

 

 

카덴차를 떠나는 주 집사에게 희수는 그날 고마웠다고 인사를 합니다. 그러자 주 집사는 얼굴을 감싸며 흐느끼는데 자신을 알아준 희수에게 고마움을 느껴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서현이 지키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 희수에게 전해주죠. 

 

"큰 사모님은 한지용 상무님을 작은 사모님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해서 작은 사모님을 끝까지 지키려고 한 겁니다."

 

카덴차 살인사건이 모두 계획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인을 지키기 위해 벌어졌던 우연한 사고였습니다. 서현은 혹시나 희수가 지용을 죽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희수를 지키기 위해 사건을 마무리시켰던 것이고 희수는 하준이를 위해 아빠가 엄마를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될까 봐 기억상실증에 걸린 듯 연기를 해야 했습니다. 

 

이혜진은 희수가 하준이를 위해 연기를 해야 했고 거짓말을 한 죄로 지옥에 간다면 달게 받겠다고 하는 서희수를 보며 혜진은 고마워합니다.

"하준이는 서희수의 아들입니다. 저 그 마음 지킬 거예요."

 

마인 16회 결말


모든 사건이 마무리가 되면서 효원가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게 됩니다. 서희수는 하준이와 혜진을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고 드라마 촬영에 합류합니다. 마인이라는 대본을 보는 서희수. 촬영장에 응원하러 간 정서현. 

 

 

"형님, 형님 것을 찾았어요?"

"내가 만난 인간 정서현은 정말 멋진 사람이거든요"

"나 동서에게 많이 배웠어. 나라는 한계를 넘어서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 그래서 날 더 사랑할 수 있는"

 

서희수와 정서현은 이렇게 서로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면서 친자매보다 더 돈독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희수의 말에 서현은 자신의 행복을 찾으러 떠나죠.

 

"수지야, 나 다음 주 네가 있는 곳으로 갈게"


이번 마인 드라마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재벌가를 막장으로 그린 드라마가 아닌 자신의 명예를 지키고 행복을 찾아가는 우아한 드라마라고 생각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고급스러운 연기와 스토리로 만들어준 배우들과 작가님이 참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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