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8회 줄거리결말 9회 예고 김가온의 선택

악마판사 8회 줄거리결말
김가온의 선택

 

 

악마판사 8회에서는 본격적으로 게임 시작을 알리고 김가온이 강요한과 한 팀이 될지 아니면 등을 돌릴지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그리고 서 선생이 죽고 난 후 사회적 책임재단의 정선아는 새로운 제국을 건설하기 시작합니다.  

  

이전 회에서 강요한은 김가온에게 부모를 죽인 도영춘이 아닌 가짜 도영춘이 수감되어 있는 것을 보여주었고 이에 김가온은 자신이 믿고 있었던 신념이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재단비리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재단 이사장인 서정학을 제거한 정선아가 새 이사장이 되면서 강요한을 점점 압박합니다. 

 

 

 

악마판사 8회 줄거리


강요한의 상처

 

진실을 알게 된 김가온에게 강요한은 자신의 깊은 상처를 들려줍니다.  형의 화재사건으로 왜 권력층 사람들을 심판받게 하려는지 그 이유를 김가온에게 설명해줍니다. 

 

"지들 살려고 다른 사람 외면한 거 다 이해했어. 인간이 인간 짓을 한 거니깐. 근데 이건 정말 놀랍다 싶더라고... 병원으로 찾아온 거야, 그자들이."

 

병원에 찾아온 재단의 권력자들. 허중세, 차경희, 민영식, 박도완이 입원해 있는 강요한에게 위선 떨기 시작하였습니다. 형의 재산을 모두 기부받기 위해 갖은 아양을 떠는 모습이라니. 거기에 강요한은 역겨웠을 겁니다. 

 

"형님 일은 안됐지만 가슴에 묻어요. 남은 우리가 형님 뜻을 이어가야죠. 형님께서 기부하신 재산!! 저희 재단에서 정말 귀하게 쓸게요. 나눔으로! 사랑으로!"

 

강요한은 그런 위선 떠는 사람들을 보고 구역질이 나서 못 참았다고 합니다. 지금도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왜 국민들이 자신들을 핍박하냐고 하면서 정치적 음모론으로 몰고 갈 것이라면서요. 

 

 

악마는 누구일까?

 

악마판사에서 악마는 한 인물을 지목하지 않았습니다. 그 누구든 남의 고통을 무시하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나가는 사람들이야말로 악마가 아닐까요?

 

강요한은 세상에 악마가 있다면 그건 권력자들의 자기 연민일 거라고 생각하고 김가온은 자기 목적을 위해 남의 고통을 이용하는 사람을 진짜 악마일 거라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이 악마겠죠. 

 

정선아의 무서움

 

강요한이 사회적 책임재단 비리사건을 공개하면서 재단 사람들이 위기에 처하자 정선아는 국민들의 스승인 서정학 이사장을 내세우려 합니다. 성추행으로 기도실에서 참회를 하고 있던 서정학은 강요한 덕분에 자신에 기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강요한이 덕에 이 늙은이 다시 살아날 기회를 잡는 건가? ㅎㅎㅎ히히힣"

"내가 해결하겠네. 그런데 뭔가 던져줄 건 하나 필요해! 대중들이란 뭔가 입에 물려줘야 조용해지는 법이잖아."

"누구.. 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정이사 말입니까?"

 

서정학은 비밀리에 허중세, 박도만, 민영식을 만나 재단비리 사건을 자신이 대국민 선언을 하겠다고 하자 세 사람은 서 선생님만 믿겠다고 합니다. 거만해진 서 선생은 그러면서 재단비리 책임을 떠넘길 사람으로 정선아를 선택하죠. 오랫동안 정선아의 개처럼 살아왔다가 이번 기회에 정선아를 제거할 계획인가 봅니다. 

 

"정이사, 우리가 왜 서 선생 제안 대신 정이사 제안을 받아들여야 하지?"

"너무 당연한 거 아닌가요? 서 선생님이 직접 대중 앞에 나서서 선언만 해줘도 여론은 바뀌겠죠. 하물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시면서 남긴 마지막 말씀이라면 어떨까요?"

"살아있는 서 선생보다 죽은 서 선생의 값어치가 더 나간다? 정 이사, 정말 무서운 사람이다?! 마음에 들어!"

 

서 선생은 그렇게 자신의 계획대로 되어간다고 생각하며 대국민에게 선언하는 영상을 찍고 정선아의 손에 죽게 됩니다. 그리고 대국민선언 영상을 피묻힌 손으로 직접 편집해서 국민들에게 공개해버리죠. 알짜배기만!!

 

 

 

 

강요한의 조력자들

 

강요한은 김가온에게 보여줄 게 있다며 공사가 진행 중인 아쿠아리움 수족관으로 그를 데리고 갔습니다. 그곳엔 한 남자가 서 있었고 잠시 후 여러 사람들이 들어왔는데요. 그중엔 1차 시범재판에서 JU케미컬 주일도 회장을 변호한 변호사도 있었습니다. 

 

 

"게임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이길 수밖에 없게 만드는 거!"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을 어떻게 이길 수 있냐고 물었던 김가온에게 강요한은 이미 이길 수밖에 없는 판을 만들어 놨다고 합니다. 강요한의 조력자들을 보고 모두 돈 때문에 돕는 거냐며 비아냥거리는데... 사실 이들은 권력자들에게 피해를 본 피해자였고 정당하게 그들이 심판받기를 바랬기 때문에 강요한을 돕는 것입니다. 

 

김가온의 선택은?

 

도영춘을 이감한 시기, 전산시스템 보수작업 시기, 도영춘 범죄수익 추징팀이 해체된 시기 등 모두 같은 날에 벌어진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김가온은 강요한에게 이미 알고 있었으면서 왜 알려주지 않았냐고 하자 강요한은 내가 알려주면 믿지 않았을 테고 조작했을 거라 생각했을테니깐 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난 네가 내 편이 되어주길 바랬어. 만약 필요하다면 그보다 더한 일을 해서라도. 바꿔치기든 뭐든. 그게 내 방식이니깐."

 

김가온은 자신을 흔들기 위해 조작했을거라 생각했는데 강요한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도영춘을 바꿔치기한 것이었습니다. 김가온은 민정호를 찾아갑니다. 민정호는 나라가 어지럽게 된 것이 강요한이 시범재판을 진행하면서부터라며 그를 조사해달라고 했었지요. 하지만 김가온은 강요한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결심이 선 거냐? 이 미친 흐름 사람들의 분노를 멈춰야 한다."

 

"누가 만든 겁니까? 애초에 이렇게 만든 게 누구냐구요?"

"사람들이 바보라서 선동된 겁니까? 시작은 다른 거였잖아요."

"선량한 사람들 피눈물 흘리게 한 놈들 제대로 벌을 줬으면..."

 

김가온이 억누르고 있었던 분노가 드러나면서 세상이 미쳐 돌아가게 하는 것이 바로 권력자들의 이기적인 행동이라는 것을 알았고 법이 그들을 제대로 벌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분노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법관인 민정호는 그런 가온에게 할 말을 잃었습니다. 

 

"어차피 현실에 정의란 없고 게임만 있을 뿐이라면 이기는 게임을 하고 싶네요."

 

두 영웅이 뭉쳤다. 

 

민정호에게 자신도 이기는 게임을 시작하겠다는 결단을 말하고 난 뒤 강요한과 함께 돌아섭니다.

 

 

"후회하나?"

"한 가지는 약속하지. 네 부모님의 원수, 그리고 그놈을 빼돌린 놈 대가를 치르게 될 거야. 아주 가혹하게"

 

"복수때문만은 아닙니다. 싸우고 싶은 겁니다. 잘못된 세상과!!!"

 

 

악마판사 9회 예고


악마판사 8회 결말부분에선 강요한과 김가온이 함께 뭉치면서 두 영웅이 앞으로 심판할 일들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9회 예고에서는 정선아가 강요한에게 접근하여 자신이 키우는 양 떼들을 몰아가는 개가 되라는 제안을 하네요. 강요한을 이용해서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는 정선아. 

 

허중세는 정선아와 손을 잡고 이 나라를 자신들의 제국을 건설하려는 모양입니다. 사회에 불만세력들, 외국노동자들, 불필요한 사람들을 모두 처리해서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려고 하죠. 그리고 강요한은 김가온의 부모를 죽게 한 도영춘과 도영춘을 빼돌린 그놈에게 복수하도록 돕습니다.

정의롭고 법 아래 심판을 하려는 원리원칙주의자인 김가온이 자신의 부모를 죽인 그 범인에게 직접 복수를 할 수 있을까요? 도영춘의 목을 조르는 모습이 9회 예고편의 마지막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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