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건조 가자미조림 만드는 방법

반건조 가자미조림 만드는 방법

 

 

친정엄마가 반건조된 가자미 큰 거 두마리를 보내주셨는데 가자미구이로 해 먹기엔 아쉬워서 매콤 짭조름한 가자미조림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가자미 조림으로 집에서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자미조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단, 가자미 크기에 따라 양념이 조금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주세요.

가자미는 겨울철 제철 생선입니다. 몸의 위쪽은 거무스름하고 아래쪽은 하얀데  생긴 것이 꼭 넙치와 비슷하여 몸이 납작합니다. 어린 가자미는 두 눈이 위아래쪽으로 따로 떨어져 있지만 다 자라면 위쪽에 모여있습니다. 그리고 다 자라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바다 밑 모래에 숨어져 지낸다고 합니다. 

가자미는 일반 생선보다 단백질이 훨씬 많고 비타민B1과 비타민B2가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B1은 뇌와 신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뇌를 활성화시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효과적이고 근육과 심장의 활동을 도와줍니다. 

가자미는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트레오닌이 풍부합니다. 라이신은 골다공증 예방에 좋으며 백내장을 예방하고 항스트레스 작용을 합니다. 트레오닌은 지방간 예방에 좋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며 혈관을 막는 혈전과 동맥경화 예방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합니다. 

 

반건조 가자미조림 만드는 방법


■ 반건조 가자미조림 재료

재료 : 반건조 가자미 2마리, 무, 양파, 대파, 홍고추

양념 : 간장 2국자, 멸치액젓 1국자, 고춧가루 2T, 청주 2T, 생강가루 1t, 설탕 3T, 후추 적당히

 

※ 국자 : 소형국자

 

반건조 가자미 크기가 대략 25cm 정도하기 때문에 양념장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한 국자 당 4T정도의 양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간장 외 멸치액젓이 들어가면 깊은 맛이 나서 소금 들어간 것보다 감칠맛이 납니다. 설탕도 한 스푼 당 가득 채워서 3스푼입니다. 

 

1. 냉동실에 넣어뒀던 반건조 가자미를 반나절 해동시켰습니다. 그리고 물로 한번 씻어낸 후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주었습니다. 

 

2.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대파를 어슷썰기를 해도 되고 저처럼 대파를 다져서 양념장에 넣어줘도 됩니다. 생강이 없어서 생강가루를 사용했는데 다진생강 1t 정도 넣어주시면 됩니다. 

 

 

3. 무를 대략 0.8cm 정도의 두께로 큼직막하게 썰어주시고, 홍고추는 어슷썰기를 해주시면 됩니다. 양파는 채썰기해서 준비합니다. 

 

4. 해동된 가자미에 양념이 잘 베이도록 칼집을 내줍니다. 

 

 

5. 팬 바닥에 무를 깔아준 후 반건조된 가자미를 올려줍니다. 그리고 물을 가자미가 잠기지 않을 정도로 부어줍니다. 

6. 양념장을 가자미나 주변으로 올려준 후 센불로 끓여줍니다. 

7. 물이 끓으면 중간불로 낮추고, 국물을 가자미에 끼얹어주면서 양념이 고루 베이도록 합니다. 

8. 가자미가 어느 정도 익을 때쯤 썰어놓은 양파와 홍고추를 올려 졸여줍니다. 

 

 

9. 가자미가 익더라도 무가 완전히 익어 부드러워질 때까지 양념을 끼얹으면서 졸여줍니다. 

10. 완성된 반건조시킨 가자미조림을 접시에 담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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