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에어컨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여름이 다가오고 장마가 시작되면서 에어컨을 틀 시기가 되었습니다. 작년에 에어컨을 청소를 해서 그런지 처음에 틀 때는 괜찮다가 몇일 지나고 쾌쾌한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서 에어컨 켤 때마다 기분이 불쾌했답니다. 몇일 사이에 왜 이렇게 에어컨 냄새가 심한지 알아보았더니 역시 에어컨을 사용하는 습관에서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그럼 에어컨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 냄새가 나는 가장 큰 원인은 습기(응축수) 때문입니다. 에어컨을 가동하여 냉방을 틀게 되면 에바에 물기가 생기게 됩니다. 물기가 생긴 상태에 에어컨을 끄면 물기가 있는 그곳에 곰팡이균이 바로 증식하게 됩니다. 에어컨 내부에 있는 에바에 곰팡이균이 생기면서 에어컨을 켤 때마다 쾌쾌한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에어컨에 생긴 곰팡이균 때문에 냄새가 나기도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엔 에어컨을 가동한 상태에서 요리를 했더니 심각한 냄새가 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공기 중에 있는 냄새 입자가 에어컨의 에바에 붙어서 심한 냄새를 낸답니다. 에어컨을 켜놓은 상태에서는 수증기가 냄새입자를 코팅해 놓았기 때문에 냄새가 덜하다가 에어컨을 끄고나면 수증기가 증발이 되고 냄새입자만 남기 때문에 냄새가 심하다고 합니다. 

에어컨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1. 에어컨의 내부를 말립니다.

 

에어컨을 사용한 후 끄기전에 송풍모드로 10분간 돌려 곰팡이균 증식을 막도록 에어컨 내부를 말려줍니다. 요즘 나오는 에어컨에는 자동건조 기능이 있어서 에어컨을 끌 때 바로 꺼지지 않고 자동건조로 100초 정도 돌아간 후 자동으로 꺼지게 되어 있습니다. 사용자가 좀 더 말리고 싶으면 자동건조기능을 더 가동시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요리하기 전에 에어컨을 돌려 온도를 낮춘다.

 

요리하기 전에 에어컨을 미리 켜 놓고 집안의 온도를 낮춘 후 요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요리를 끝내고 난 후 에어컨 냉방을 켜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에어컨의 냄새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3. 에어컨의 온도를 낮은 온도에서 높은 온도로 설정한다.

 

에어컨을 켤 때 처음에는 냉방온도를 낮게 설정하여 실내온도가 시원해지면 높은 온도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방온도를 계속돌리게 되면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실내온도를 낮춘 후 적정온도 27 ~ 28도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선풍기를 이용한다.

 

에어컨을 틀 때 선풍기를 돌려놓으면 실내 공기를 빠른 시간에 순환을 시켜 실내온도를 떨어뜨려줍니다. 

5. 실외기 주변을 정리합니다. 

 

실외기가 있는 장소에 창고처럼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실외기 주변에는 물건들을 정리해주시기 바랍니다. 에어컨 실외기는 뜨거워진 냉매를 식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실외기 자체도 뜨겁고 공기도 뜨겁습니다.  실외기의 뜨거운 공기가 빨리 빠져나갈 수 있고 순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리고 실내에 있는 실외기의 뜨거운 공기가 잘 나가도록 받침대를 30cm 정도 높이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