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월영교와 근처 핸즈카페

안동 월영교와 핸즈카페

 

 

안동 월영교에 한번 가봐야지 마음만 먹고 있었다가 코로나가 잠잠해지자 아이들 데리고 월영교로 향했습니다. 집에서 그다지 멀지 않아 아이들과 생활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야외로 산책하였습니다. 몇 개월만에 야외활동인지 푸른 산과 강을 바라보고 있자니 가슴이 뻥 뚫린 듯 시원했습니다. 

 

안동 월영교 위치


 

월영교

경북 안동시 석주로 203 (상아동 569)

place.map.kakao.com

경상북도 안동 상아동에 있는 목교이고 안동댐 건설로 수몰된 월영대가 이곳으로 온 인연과 월곡면과 음달골이라는 지명을 참고로 해서 지었다고 합니다. 목교이다보니 부식이 되는 문제도 있었지만 보수공사를 하여 지금은 무난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동 월영교를 향하는 길에는 임청각이 있는 도로를 지나게 됩니다. 안동여행을 하시면 월영교에 들러 산책을 하시다 카페에서 시원한 차 한잔하며 한 숨 돌리고 가는 길에 임청각을 이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월영교 다리를 지나다보면 월영교 가운데 정각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앉아 강바람을 쐬고 있었습니다. 저도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올라가 월영교 전체를 바라보며 감상했을텐데 아쉬웠습니다. 

두 아이와 월영교를 지나는데 목교여서인지 약간의 흔들림을 느꼈습니다. 작은 아이는 다리가 흔들린다며 무서워하였지만 난간으로 가 서 있을 때 잠깐 흔들렸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가던 길을 마저 갔습니다. 월영교 맞은 편에 다다랐을 때 이정표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산길을 산책하고 싶다고 하여 오른쪽으로 방향을 돌려 숲길을 걸었습니다. 10분쯤 걸었을까 아이들이 시원한 음료를 먹고 싶다고 하여 발을 돌렸는데 강물을 따라 배 한척이 지나갔고 하늘에는 새가 줄지어 가는 풍경을 보니 너무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월영교를 지나 주차장 맞은 편에 있는 달빵가게에 가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으로 달빵을 샀습니다. 요거트 달빵과 팥 달빵을 샀는데 딸기맛과 녹차맛 등 여러가지 맛이 있어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달빵에서 먹어본 바로는 요거트 맛과 팥 맛이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흑임자 맛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달빵은 빵이 부드럽고 빵 안에 있는 크림이 달콤하고 냉장실에 둬서 시원한 맛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먹으면 입 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달빵을 사들고 핸드커피 카페로 가서 시원한 차를 주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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