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집 깍뚜기 만드는 법

 

국밥집 깍뚜기 만드는 법

 

 

국밥집에서 먹는 깍뚜기가 먹고 싶어서 담아봤습니다. 콩나물 국밥, 설렁탕, 돼지국밥을 좋아하는 아이들 덕에 자주 국밥집에 가서 먹는데 국밥집 맛을 정하는 것은 깍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삭하면서도 시원하고 깍뚜기 국물을 국밥에 넣어 먹으면 간도 되고 시원하고 얼큰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럼 국밥집 깍뚜기 만드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맑고 개운한 뽀얀 국물의 국밥집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깍뚜기입니다. 맛있는 무로 담근 깍뚜기는 시원하고 깔끔하니 사각거리는 식감이 일품입니다. 국밥집의 맛을 결정할 때 필수요소가 바로 깍뚜기인데 여름의 깍뚜기는 다소 맛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여름철 깍뚜기가 맛이 없는 이유는 바로 무 때문인데 여름철 무는 수분이 많고 단맛이 빠진 아무 맛이 안나는 무입니다. 

반면 겨울철 무는 싱싱하고 맛이 좋은데 겨울철 무는 약이라고 할 정도로 영양가도 풍부하고 맛도 일품입니다. 단맛이 나고 소화효소가 많아 아무리 많이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 겨울 인삼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맛이 다소 떨어지는 여름철 무로 담그는 깍뚜기를 어떻게 하면 맛이 좋게 담글 수 있을까요? 여름철 무의 단맛을 잡기 위해 사이다나 설탕, 그리고 소주 등을 넣어서 아삭하고 단맛을 내도록 합니다.  

여름 무를 사용할 때는 충격에 주의해야 하고 가능한 자연상태에서 칼로 깎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름 무는 절임을 할 때 높은 염도에서 절이는 것보다 낮은 염도에서 절이는 것이 무의 성분이 빠지지 않고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국밥집 깍뚜기 만드는 법]


■ 깍뚜기 만드는 재료

 

무 3개, 고춧가루 1컵(12T), 액젖 1/3컵(8T), 새우젖갈 4T, 사이다 5T, 설탕 6T, 꽃소금 2T, 다진 마늘 8T, 찹쌀 4T, 물 1컵 반

 

※ 1컵 : 200ml 

※ 꽃소금 대신 천연소금도 가능

 

1. 찹쌀 풀을 만들어 식혀줍니다.

※ 찹쌀 4T, 물 1컵 반을 넣고 보글보글 끓을 때까지 저어줍니다. 

2. 흙이 묻은 무의 껍질을 깎지 않고 사용합니다.

3. 물에 10분정도 담가두면 껍질에 붙어있는 흙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 깨끗한 수세미로 무의 흙을 제거해줍니다.

 4. 뽀얀 무를 큼직하게 4등분하여 썰어줍니다.

※ 두께 1cm ~ 1.5cm 정도. 

※ 취향에 따라 크기를 조절합니다. 

5. 썰어놓은 무에 사이다를 부어 섞어줍니다. 

※ 여름 무이기 때문에 아삭함과 단맛을 내기 위해 사이다에 절여줍니다.

6. 고춧가루를 넣어 무에 색을 입힙니다.

7. 멸치액젓과 새우젖갈을 넣어줍니다. 
※ 새우젖갈은 새우만 건져서 다져주고 젖갈국물과 함께 넣어줍니다. 

8. 다진마늘과 찹쌀 풀을 넣어 함께 버무려줍니다.

9. 설탕은 진물이 나게하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어줍니다.

10. 양념을 모두 버무린 후 김치통에 담아줍니다. 

※ 양념이 골고루 무에 베이도록 가끔씩 위 아래 양념을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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