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다림질하는 방법
- 생활정보 [Life & Inform.]
- 2020. 7. 19. 13:23
옷 다림질하는 방법
아침마다 출근길, 등굣길에 멋지게 옷을 입을 때 반듯하고 깔끔하게 다림질이 되어 있다면 하루 시작을 기분좋게 할 수 있습니다. 옷 다림질을 잘하는 방법은 주름이 있으면 주름을 잡아주고 구겨진 부분이 있으면 반듯하게 펴주면 됩니다. 아주 간단해 보이지만 사실 다림질을 할 때 옷의 종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초보들에겐 쉽지가 않습니다.
요즘은 건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건조기에 돌려놨다가 바로 꺼내서 개지 않으면 티셔츠든 면바지든 쭈글쭈글하게 구겨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침에 입고 나갈려면 난감하기도 하고 번거롭게 다림질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특히 구김이 잘 가는 옷들은 바로 꺼내서 살짝 다림질을 하고 두꺼운 옷은 적정 온도를 맞추어 다림질을 꼭 해야 합니다.
옷의 소재에 따라서 다림질 하는 방법이나 다림질하는 온도가 다릅니다.
1. 낮은 온도 ( 80 ~ 130℃ )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아크릴 등 합성 섬유들은 낮은 온도에서 다림질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얇은 면직물을 위에 대고 다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아크릴 : 100 ~130℃
▶ 아세테이트 : 120 ~ 130℃
▶ 레이온: 120 ~ 130℃
2. 중간온도 (130 ~ 180℃)
겨울철 옷들이 대부분 양모를 사용하는데 일반적으로는 드라이크리닝 또는 손세탁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면직물을 대고 다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양모는 다리미로 눌러 다리는 것보다 분무를 하거나 스팀으로 주름을 펼 수 있습니다.
▶ 견 : 130 ~ 140
▶ 양모 : 120 ~ 160
3. 높은 온도 (180 ~ 210℃ )
마·면 등 천연섬유를 다릴 때 가장 높은 온도로 다려줘야 합니다. 마 직물은 구김이 잘 가지 않아 다림질이 아닌 스팀으로 다림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면·마 : 180 ~ 210℃
옷의 종류에 따라 다림질하는 방법도 다릅니다.
1. 와이셔츠
와이셔츠를 다림질 할 때 카라부터 먼저 다린 후 팔과 몸 수순으로 다려줍니다. 그리고 분무를 해주거나 스팀다리미로 수분공급을 한 다음에 적정 온도에서 다려주면 반듯하게 다려집니다. 마지막에 단추와 단추 사이에 다림질 뾰족한 부분으로 살짝 다려준 후 옷걸이에 걸어놓으면 핏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2. 티셔츠
티셔츠를 다림질 할 때는 티셔츠를 구김없이 평평하게 펴준 후 스팀다리미로 누르지 않고 안쪽에서 바깥 방향으로 다림질해줍니다. 그리고 프린트가 있거나 비즈 같이 달려있으면 천에 대지 않고 그 위에 스팀을 뿜어주면 구김이 펴집니다.
3. 정장바지
정장바지는 뒤집어서 안쪽에 있는 안감까지 모두 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팀다리미를 이용하여 스팀을 이용하면 좀 더 쉽게 다릴 수 있습니다. 벨트 → 시접 → 시접 솔기부분 → 주머니 안감 순으로 다린 후 바지를 다시 원래대로 뒤집습니다. 그리고 바지 발목 시접끼리 맞춰 잡아준 후 주름을 맞춰줍니다. 다림질하기 전에는 무조건 잘 펴줘야 합니다. 구김이 없다면 바지주름을 잡은 후 다려줍니다.
4. 치마
주름 치마인 경우 다림질하기가 꽤 까다로운 편입니다. 우선 치마를 뒤집어서 안감을 꼼꼼히 다려줍니다. 그리고 원래대로 뒤집어서 겉감의 허리부터 아래로 내려가면서 다려주는데 주름이 있을 경우 주름 하나하나 맞춰가며 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