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한국영화 소개
- 영화 & 드라마 [Movie & Drama]
- 2020. 8. 7. 21:36
2020년 8월 한국영화 소개
2020년 8월 개봉 예정인 영화 중에 한국영화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8월에 개봉되는 영화 중 범죄, 스릴러, 액션, 코미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개봉을 했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꼭 보고 싶은 영화들을 골라봤습니다. 그럼 2020년 8월 개봉하는 한국영화 몇 편을 소개해보겠습니다.
한국영화추천 :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개봉일 : 2020년 8월 5일
장 르 : 범죄, 액션
감 독 : 홍원찬
출 연 :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태국에서 충격적인 납치사건이 발생하고 마지막 청부살인 의뢰를 끝낸 암살자 인남은 자신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되고 조력자 유이와 함께 태국으로 향합니다. 태국에서 사건을 쫓던 중 자신의 형제를 죽인 인남을 끝까지 쫓아 복수를 하려고 하는데 태국에서 쫓고 쫓기는 액션이 볼만합니다.
한국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주연 배우들의 이름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황정민이 나오는 영화를 관객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이정재의 눈빛과 표정 연기도 믿고 보는 배우들입니다. 그리고 조연으로도 많은 활약을 한 박정민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주연으로 출연을 했을 정도로 그의 연기도 빛이 날만큼 많이 발전했다고 봅니다.
한국영화추천 : 국제수사
개봉일 : 2020년 8월 19일
장 르 : 범죄, 액션, 드라마
감 독 : 김봉한
출 연 :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등
영화 국제수사는 대한민국 촌구석 형사가 생애 첫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글로벌 범죄에 휘말리면서 필리핀의 셋업범죄에 휘말려 살인용의자가 됩니다. 형사 병수는 누명을 벗기 위해 현지가이드이자 고향 후배 만철과 함께 수사에 나서는데 어설픈 수사로 자꾸만 일이 꼬이는데 살인용의자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영화 국제수사도 한국이 아닌 필리핀을 배경으로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항상 진중한 모습을 보였던 배우 곽도원씨의 촌스러운 형사 역과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인상깊었던 배우 김대명이 국제수사에서 어떤 웃음을 줄지 기대가 됩니다.
배우 김희원씨가 악역으로 나와 잔인하기보다는 왠지 웃음부터 나오는데 과연 국제수사에서 필리핀 범죄 조직의 정체불명 킬러 역으로 잘 소화를 했을지 기대가 됩니다.
한국영화추천 : 오케이 마담
개봉일 : 2020년 8월 12일
장 르 : 코미디, 액션
감 독 : 이철하
출 연 :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등
인기좋은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과 컴퓨터 수리 전문가 석환 두 부부가 하와이 여행에 당첨되고 난생처음 비행기를 탔는데 비행기 납치사건이 발생합니다. 테러리스트들이 비밀요원을 쫓아 비행기에 오르면서 비행기 안에는 아수라장이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해외여행으로 부푼 평범한 부부가 숨겨왔던 내공을 펼치며 승객들을 구해내기 시작합니다.
영화 오케이 마담은 아무 생각없이 그냥 보면서 웃고 싶으면 웃을 수 있는 B급 영화라는 평이 있었습니다. 코미디 액션이다보니 각본이나 음악, CG 등이 어설픈 부분이 있지만 연기력 좋은 배우들의 출연으로 볼만한 영화라 생각됩니다. 박성웅, 엄정화, 이상윤의 코미디 액션 영화를 보며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것도 좋겠습니다.
한국영화추천 : 남매의 여름밤
개봉일 : 2020년 8월 20일
장 르 : 드라마
감 독 : 윤단비
출 연 : 양흥주, 박현영, 최정운
영화 남매의 여름밤은 제목 그대로 두 남매의 여름일기같은 영화입니다. 방학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의 여름방학은 오래된 2층 양옥집에서 시작됩니다. 고모부와 헤어져 고모까지 할아버지집에 들어와 함께 지내면서 기억에 남을 가족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남매의 여름밤은 이혼한 엄마는 떠나고 아빠와 함께 지내게 된 옥주와 동주의 여름 이야기. 사춘기에 접어든 옥주는 자신들을 떠난 엄마를 원망하면서 방황을 하고 어린 동생 동주는 마냥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며 그리워합니다. 두 남매가 그리는 가족의 풍경은 각자의 시선에 따라 다르지만 그래도 가족들과의 시간을 보내면서 따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영화추천 : 69세
개봉일 : 2020년 8월 20일
장 르 : 드라마
감 독 : 임선애
출 연 : 예수정, 기주봉, 김준경 등
"인생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아.."
69세의 효정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9세의 젊은 남자 간호조무사에게 성폭행을 당합니다. 하지만 노년기를 보내던 효정은 참을 수 없는 치욕스런 일을 덮고만 있지 않고 고민끝에 경찰에 신고를 합니다. 하지만 경찰과 주변 사람들은 그녀의 말을 믿지 않고 치매환자 취급을 합니다. 피해자가 더 고통받는 현실에 굴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가해자를 가만두지 않습니다. 아직 남은 인생을 살아야 하니깐.
영화 69세는 노년기를 겪는 여성 효정을 바라보며 나의 노년기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이가 많으면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무참히 짓밟혀도 누구하나 인정해주지 않는다면 얼마나 슬플까요? 69세 효정을 연기한 예수정의 연기력과 느껴지는 분위기만으로도 강인함과 우아함이 느껴집니다. 배우 예수정의 연기를 꼭 한번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