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라마 11회 한지용과 세 여자의 복수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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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6. 14. 12:58
마인 드라마 11회
한지용과 세 여자의 복수극
마인 드라마 11회에서 살인사건의 실마리가 또 한 번 풀렸는데요. 살인 현장에 쓰러진 사람들 외에 한 명 더 있었다는 엠마 수녀님의 말에 따라 검은 실루엣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이번 11회에서는 한지용을 향한 세 여자의 복수가 시작되었습니다.
정서현 vs 서희수 vs 이혜진
아이의 유아인도청구권 싸움에서 법적으로 하준이를 키워온 희수의 승으로 끝났습니다. 이번 싸움에는 정서현, 이혜진과의 합작품이었습니다. 혜진은 유산이 된 희수에 대한 미안함에 간병을 맡았고 무서운 효원가에서 하준이를 데리고 나와달라고 눈물로 호소를 합니다.
정서현과 서희는 이혜진의 진심을 알게 되고 서현은 유산 후 일주일 친정에 가 있는 희수와 혜진에게 공동의 적 한지용을 부서뜨리기 위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서현은 혜진에게 강자경으로 부를지 이혜진으로 부를지 확실히 해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서현은 바로 '혜진아'라고 부르며 이번 소송에서 지는 싸움이란 것을 알지만 희수에게 먼저 소송을 걸어달라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한지용에게 스크래치를 내어야 희수가 이혼한 후 하준이를 데리고 나올 수 있다는 것이죠.
정서현 vs 한지용
효원그룹 차기 후계자 수혁이 한 회장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자 한 회장은 한지용에게 후계자 자리를 줍니다. 정서현은 이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최 변호사에게 플랜 B를 진행하라고 지시를 합니다. 정서현은 한지용에게 찾아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날 선택을 주겠다고 합니다. 한지용이 받아들일 리가 없는 것을 알고 있겠죠. 한지용을 도발하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정서현과 한지용은 서로의 비밀을 알고 있습니다. 곧 한지용은 언론에 서현의 비밀을 알리겠다고 하자 서현은 마음대로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수지최에게서 온 그림 한 장. 어릴 적 함께 그린 처음이자 마지막 그림인데 반쪽 날개를 그린 후 서현에게 보내어 반쪽 날개를 그려 넣으라며 이별을 예고합니다.
날개를 완성한 후 서현은 수지에게 전화를 하여 출국인터뷰 때 모두 공개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세상과의 편견에 맞설 용기가 생겼답니다.
서희수 vs 한지용
유아인도청구 소송이 끝나고 희수는 한지용에게 서류를 건네며 우리 결혼 찢어버리자고 합니다. 하준이의 엄마로서 자격을 얻은 후 이혼으로 효원가를 나올 계획이 한 발 나아간 것입니다. 한지용은 희수에게 내 아이 가진 몸으로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자신의 아이만 걱정합니다.
퇴근하고 집으로 온 한지용에게 열쇠를 주며 아이 방 꾸미기가 끝났다고 합니다. 한지용은 기대감을 안고 방문을 연 순간 텅 빈 그곳엔 피 묻은 원피스만 걸려있었습니다. 한지용은 바로 내 아이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항상 내 아이라는 말에 희수는 당신 아이라며 받아줬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희수는 내 아이라며 한지용에게 자신의 아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내 아이 죽었어. 네가 죽였어." 라며 유산된 사실을 알립니다.
마인 드라마에서 정서현, 서희수, 이혜진이 한지용이라는 공공의 적을 두고 복수를 그리고 있지만 희수의 말대로 증오와 복수에 찬 눈으로 악행을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 선한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드라마입니다.
자신의 핏줄만 챙기고 그의 어미를 죽은 사람으로 만들 정도로 악한 아빠 한지용에게서 하준을 데리고 나오기를 바라는 이혜진, 효원가를 도덕적 결함을 가진 한지용에게서 되찾고 싶은 정서현, 거짓으로 결혼을 한 한지용에 대한 배신감으로 하준을 지켜내고 싶은 희수. 저는 이 세 여자가 분명히 드라마 끝에서는 웃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마지막 희수와 지용이 쓰러진 그 때 계단 위의 검은 실루엣의 정체는 바로 정서현. 목격자 일지 아니면 가해자 일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