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라마 14회 줄거리 살인현장에서 사라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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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6. 21. 15:32
마인드라마 14회 줄거리
살인 현장에서 사라진 사람
마인드라마 14회에서는 한지용의 죽음 이후 정서현과 서희수, 그리고 이혜진은 무엇을 감추고 있는지 계속 궁금했습니다. 한지용을 끌어내리기 위해 세 여자가 죽음으로 이끌었는지 아니면 서로를 지키기 위해서 한지용을 죽이게 된 것인지 아니면 의외의 인물이 있는지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인드라마 14회의 줄거리를 정리하면서 한지용을 죽인 범인을 추측해보지만 아직은 경찰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명확히 드러난 것이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인물 살인 현장에서 사라진 사람이 누구인지 드러나고 그 현장에 또 다른 인물이 누구인지 이번 회에서 드러났습니다.
마인 14회 줄거리
"누군가한텐 죽어마땅한 사람이었을 겁니다."
경찰은 엠마 수녀의 말을 떠올리며 현장을 둘러보고 한 회장의 서재를 둘러보던 중 왕사모님 순혜가 나타나 이 집에서 나가라고 합니다. 수사에 협조를 바랐지만 순혜는 엠마 수녀가 한지용과 알고 지냈고 김미자와 아는 사이라 굉장히 불쾌한 티를 내며 수녀가 거짓말한 것이 아니냐고 합니다.
카덴차에서 나온 경찰은 곽수창 사건을 수사하던 광운서 경찰을 만나 함께 사건을 처리해 나갑니다. 광운서 황 경위는 의문을 가집니다. 2층 계단을 보며 떨어져 죽을 높이는 아니다며 만약 그렇다면 한지용이 대항하지 못할 정도의 힘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여자가 아닌 남자일 수도 있다. 등의 질문을 하자 담당 경찰은 한지용과 함께 떨어져 사라진 사람과 흉기를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카덴차 살인사건 4일 전
저번 회에서 한 회장의 부름으로 벙커 후문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나왔는데 한지용은 한 회장을 만납니다. 그리고 안내해주던 성태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 블루 다이아몬드를 만지며 한지용을 죽이라는 한진호의 지시에 갈등을 느낍니다.
벙커에서 한 회장은 한지용의 악행에 자신의 책임을 느꼈던지 아버지로서 모든 것을 용서하고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한지용의 브레이크 없는 악행을 여기서 멈추게 하기 위해서였죠. 한 회장은 다 내려놓고 새로 시작하라고 하지만 한지용은 단번에 거절합니다.
한지용은 아버지를 만난 후 메이드 경혜 씨에게 병원을 좀 다녀오라고 합니다. 묵직한 돈다발을 주며 먹고 죽어도 상관없는 아주 센 약을 처방해오라고 하죠. 누구를 위한 약일지 궁금해집니다. 자신을 무너뜨리려는 서희수를 죽이기 위해서일 거라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한지용 몰래 곽수창의 동생을 빼돌린 희수는 엠마 수녀를 불러 한지용에게 이 사람의 위치를 알려 한지용의 죄를 덮던지 아니면 한지용을 설득해 죄를 인정하고 자수하게 하던지 선택하라고 합니다. 엠마 수녀는 서희수의 마음을 잘 알기에 한지용을 찾아갑니다.
엠마수녀는 한지용에게 무릎을 꿇으며 눈물을 흘립니다.
"지용아, 절대 하면 안 되는 짓을 했어"
"난 이제 다 이루었어요. 신이 빼앗은 모든 걸."
"이 세상에서 내 힘으로 못할 거 아무것도 없다고요."
"이제 저를 위해 기도하지 마세요."
한지용은 효원가의 황제 자리가 신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카덴차 살인사건 당일
수혁의 약혼식이 있는 날 모두 효원가에 모였습니다. 파티를 준비하는 성태는 넋이 나간 듯 계속 실수하고 이에 홈메이드에게 지적을 당합니다. 한진희는 술이 떡이 되고 한진호는 매제가 교통사고로 입원해서 약혼식 중간에 나갑니다. 그리고 성태가 한지용에게 접근하며 귓속말로 전하자 한지용은 일어나 파티장을 나갑니다. 그런 한지용을 바라보는 서희수와 정서현, 그리고 순혜.
카덴차 살인사건 후
한편 기억상실증에 걸린 서희수는 알게 모르게 기억을 하고 있는 사람처럼 실수를 하는 것 같습니다. 한지용과 만난 이후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렸다는데 메이드의 이름을 기억한다던가 이혜진이 엄마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해 슬퍼하는 하준이를 다독이던 중 문 밖에서 듣고 있는 서희수를 보면 연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친정에 있는 서희수의 여러 대본들 중 기억의 밤에서 나왔던 인물이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것입니다. 또 그걸 알아내는 담당 경찰. 서희수의 기억상실증에 의문을 품기 시작합니다. 서희수의 병원기록을 본 경찰은 서희수가 한지용과 떨어지고 사라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담당 경찰은 하준이의 진술이 필요해서 희수와 함께 하준이에게 가던 중이었습니다. 엄마를 본 하준은 도로를 건너오다 사고 날 뻔하는 순간 희수가 달려가 하준이를 구해냅니다. 그러면서 평소 늘 하던 말을 하준이에게 하는데 하준이는 엄마의 기억이 돌아왔다며 기뻐합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담당 경찰에게 황 경위가 보낸 사진 한 장에는 사건 당일 다친 희수를 응급실에 데려다준 정서현의 모습이 CCTV에 찍혀있었습니다.
담당 경찰은 정서현을 만나 인터뷰하는 중 정서현의 오른손에 상처가 있는 것을 보고 맙니다. 담당 경찰은 날카롭게 그 부분을 지적하며 보여달라고 하자 미술관 물건을 옮기던 중 생긴 상처라고 합니다. 하지만 담당 경찰은 또 다른 한 사람이 정서현일 거라 추측합니다. 저도 같은 추측이 되는 이유가 정서현의 서재에 사라진 흉기 소화기가 책상 밑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서현은 이사회에서 점점 신뢰를 쌓아가고 한 회장은 그런 며느리를 대견스러워합니다. 그리고 벙커의 모든 물건을 태워 한지용의 무덤 옆에 두라고 하죠. 한지용을 끌어내리려 했지만 죽게 되었고 이후 정서현의 탄탄대로가 저에게는 위태해 보입니다.
이 모든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을 법한 성태를 찾아내는 것이 한지용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인 14회 결말
마인 14회가 보면서 드라마의 중간 장면들마다 정서현, 그리고 서희수가 한지용의 죽음의 용의자로 비치고 있습니다. 이혜진은 하준이와 보스턴으로 떠난 뒤에 벌어졌기 때문에 빠진 듯 보이지만 그들은 처음부터 계획한 것만 같습니다.
모나코로 갑자기 떠난 성태가 언젠가는 잡힐 듯하고 한지용이 병원에서 죽음에 이를 정도의 수면제를 처방받은 약을 어떻게 쓰였는지 궁금합니다. 한지용이 서희수를 죽이려고 했다는 제 추측이 맞다면 그날 사건도 한지용이 희수를 죽이려하자 누군가 희수를 구하기 위해 벌어진 일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