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허니콤보와 간장오리지널 치킨 후기
- 먹거리 [Restaurant]
- 2020. 9. 2. 19:12
교촌치킨,
허니콤보/간장오리지널 후기
교촌치킨 허니콤보와 간장오리지널을 배달시켜 두 가지 맛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치킨계에서 단연 으뜸으로 뽑을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교촌치킨의 허니콤보와 간장의 맛 오리지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허니콤보는 1인 1닭을 할 정도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교촌치킨 메뉴와 가격
교촌허니콤보는 한 마리당 18,000원이고 간장 맛 오리지널치킨은 15,000원입니다. 배달료 2,000원 포함해서 35,000원을 결제했습니다. 그리고 교촌치킨을 주문할 때 상자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주문앱으로 주문하면 포인트를 받고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큰 박스에는 교촌허니콤보가 들어있고 작은 상자에는 간장 오리지널치킨이 들어 있습니다. 상자마다 중간에 열 수 없게 스티커로 봉인해놔서 좀 더 신뢰가 가네요. 옛날엔 고무줄로 끼워줬던게 생각이 납니다.
두 마리를 주문했으니 치킨무도 두개 들어있고 다른 가게와는 달리 콜라가 펩시콜라가 왔습니다. 작은 사이즈라 좀 아쉽기는 했습니다. 식구들이 많을 땐 작은 사이즈로 모자라 집에 있는 코카콜라를 꺼내 마시기도 했어요.
치킨의 가격이 너무 높아 두 마리 시키기에는 사실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저희 집은 어른 둘, 큰 아이 둘이다보니 한 마리가지고는 택도 없죠. 두 마리면 밖에 나가 외식해도 되는 가격이다보니 자주 시키지는 못합니다. 치킨을 자주 먹고 싶은 소비자 입장에선 가격이 조금 내렸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교촌치킨 허니콤보 맛
교촌치킨하면 해운대 바닷가에 모래사장에 누워 배달시켜먹던 그때의 간장오리지널치킨이 떠오르는데 그 때 먹었던 맛이 강렬했기 때문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항상 교촌치킨을 자주 사 먹곤 했는데 이번엔 제 추억의 맛을 이긴 것이 바로 허니콤보치킨입니다.
교촌치킨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메뉴 허니콤보에 대해 먼저 맛을 평가해보겠습니다. 교촌치킨의 명성답게 닭고기는 신선했고 닭의 비린내가 나지 않습니다. 닭 비린내가 나면 양념이 맛있더라도 더 이상 손이 가지 않더라구요. 교촌치킨 닭의 신선도는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허니콤보의 튀김옷은 바삭하면서 짭조름한 간장 맛과 허니의 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뤄 제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담백하면서도 단짠단짠하는 맛이 제 입을 쉴 새 없이 움직이게 만드는데 이거구나 싶었습니다. 이건 제 취향과 딱 맞아떨어지는 맛이었어요. 아마 허니콤보를 싫어하시는 분은 몇 명되지 않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맛있다는 말이겠죠.
치킨을 주문할 때 저는 항상 뼈있는 치킨을 시킵니다.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순살은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된 닭고기라는 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뼈를 발라먹는거나 남은 뼈 뒷처리가 불편하더라도 저는 무조건 뼈있는 치킨입니다.
교촌 간장오리지널치킨
바닷가에서 먹었던 추억의 치킨이 간장오리지널치킨입니다. 물놀이를 하고 난 뒤라 배가 고파서 더더욱 맛이 있지 않았나 싶었습니다만 아직도 간장오리지널치킨은 저에게 진리입니다. 하지만 교촌치킨의 매장마다 조금씩은 맛이 다를거라 생각은 됩니다.
간장오리지널치킨은 튀김옷이 두껍지 않습니다. 비주얼적으로 봐도 튀김옷이 얇고 간장 맛이 느껴지듯 노르스름하게 잘 튀겨져옵니다. 허니콤보와 같이 먹으면 짠맛이 더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간장오리지널치킨을 먹은 후에 허니콤보를 먹는 것이 낫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간장맛에 마늘향이 나는 간장오리지널치킨을 먹고 있으면 역시나 처음엔 짠맛이 나다가도 뒷맛은 마늘향이 나는게 매력인 것 같습니다. 간장오리지널치킨을 먹고 있으니 시원한 맥주가 생각이 나는데 다음에는 미리 맥주를 준비해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장과 마늘향이 나는 입안을 시원하고 깔끔한 맥주 한 모금으로 넘겨버렸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교촌치킨 매장 및 전화주문
전화주문 : 1577 - 1991
매장찾기 : http://www.kyochon.com/shop/domestic.asp